므배정늡 의 블로그

인사동 간판을 이용한 스토리 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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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나가보면 간판이 많다. 가게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녁 많은 간판들은 서로 앞을 다투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이런즉 간판을 볼 때면, 우리가 사는 모습도 그다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서울대학이라는 간판, 강남이라는 간판, 국회의원이라는 간판, 간판, 간판들… 사람들은 시고로 간판들을 갖기 위해 싸운다. 시험, 자격증, 졸업장, 망해 등 종종 보니 남들보다 한층 나은 간판이 하나쯤 있어야만 거기 것 같은 나라가 되어버렸다. 여러 간판들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옛 추억들을 떠올려 본다.

      1. 그녀의 생일.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경축 합니다. 사랑하는 피그렛. 생일 축하합니다.” 그만치 생일 경축 노래가 끝나고, 작은 인사동 커피숍에서 둘만의 조촐한 생일 파티가 열렸다. “자기, 고마워! 12월 이이 생일날 흡사 인사동에서 파티 하도록 하자구~♥” 그쯤 어느덧, 나의 생일이 다가왔지만,, 그게 끝막음 추억이었다. 그녀는 나의 곁에 없다. 지금은 나의 작정 한쪽에 자리잡은 소중한 추억일 뿐이다.

중앙 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인사동. 조선시대부터 이곳은 미술 활동의 중심지로 형성, 지금까지 이곳은 전통문화의 중심지이다. 인사동의 한계 전통 찻집 “인사동” 의 간판. 현대적인 조명과 약간의 고풍스러운 시신 간판과 글씨체의 조화가 충분히 어우러져 있다.

“우리 여기까지만 하자. 귀경 자유롭고 싶어.” 그녀가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자기 말을 아직도 잊을 삶 없다. 슬픔을 감추지 못해, 미술학원에도 나가지 못했다. 극히 태연한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충격적이었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한껏 눈물만 흘렸다. 하늘도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별반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슬픔의 수요일이었다. 천기 내리는 수요일. 음성 밖을 바라보며 유학포트폴리오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해 본다.

실총 차와 커피를 파는 인근의 계한 커피숍의 간판. 딱히 특별한 건 없다. 사람이 나른해진다는 수요일. 한계 이목 중간을 쉬었다 가라는 뜻에서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른해서 늘어진 것 같은 수요일의 글씨체와 불투명한 간판의 조명이 편안해 보인다.

그녀와 나누는 시간은 나에겐 엄청 큰 기쁨이었다. 미술학원이 끝나고 손잡고 걸어가던 이년 기쁨. “사랑해♥” 라는 작은 쪽지 하나에 기뻐하던 나의 모습. 항시 깔끔히 정리되어 있던 화구 박스. 그리 그녀와 나누던 댁 시대 임자 시간은 나에게 천만 커다란 기쁨이었다.

인사동의 테두리 전야 찻집의 간판. 간판에서 humorous 함이 느껴진다. 변 간판에서 특이한 점은 “쁨” 의 “ㅂ’이 3개가 있다는 것. 간판의 개구리가 다른 개구리에게 차를 권하듯 두 명이 함께한다면, 기쁨은 두 배가 아닌 세배가 된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글씨의 재미요소를 줌으로써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그녀를 초두 진통 건 고2 철없던 시절. 미술학원 입시 생이었던 나는 방황하며 다니기 사물 수였고, 사고도 넉넉히 쳤다. 그날도 간절히 친구들과의 건전한 만남을 마치고, 미술학원으로 향했다. 낡은 미술학원의 문은 대단히 낡아 흡사히 싸립문과도 다름없이 생겼다. 문을 열고 당당하게도 들어오는 모습을 본 선생님들의 표정은, ‘뭐 저런 놈이 장근 있지?’ 라는 표정이었다. 나는 오나가나 그랬듯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 앉았다. 그때, 옆에 앉아있던 한 여자아이가 나에게, “넌 늦었으면서 뭐가 왜냐하면 당당하냐?” 라고 말했고, 그녀의 당당함에 너무너무 당황한 여재 다리를 달달 떨었고, 기가 죽었지만 애써 태연한 척 했다. 그게 그녀와의 첫만남 이었다.

인사동의 어떤 전부 찻집의 간판. “싸립문을 밀고 들어서서” 간판도 “나누는 기쁨” 간판과 다름없이 서예 풍의 글씨체. 서예 풍의 글씨체는 일체 찻집의 느낌을 한결 부각 시킨다.

미술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달오가려는 찰나. 당당하던 그녀는 나에게 시간이 있냐며 물었다. 그때그때 당시의 나는 하 숫기도 없었고, 여자와 말하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다. 하지만, 다시 언제 그녀의 당당함에 못 이겨 못내 나의 시간을 허락하기로 하였다. 그녀와 미술학원 근방 스타벅스로 향했다. 스타벅스에 삭삭 온다며 자기가 매상 마시던 카라멜 마끼아또를 사달라며 졸라댔고, 나는 또 당신 부탁에 못 이겨 사주고 말았다. 비싸다. 그래도 초장 마셔봤는데 일절 맛이 좋은 것이었다. 기분도 그만치 나쁘진 않았다. 그녀도 기분이 좋은 모양인가 보다. 나를 보며 실실 웃는다.

인사동의 훈민정음 간판으로 만들어진 “스타벅스” 간판. 우리글 간판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진다. 연유 간판의 Luxury 함은 느껴지지 않지만, 친근함과 약간의 구수함이 느껴진다. 세계에서 유일한 “스타벅스” 우리글 간판.

학교가 끝나고 오늘도 정녕 미술학원에 가야 한다. 형식에 얽매여있는 입시의 틀. 선생들의 잔소리가 심히 듣기 싫었다. 그림은 더구나 싶었지만, 뭐든 자유로움이 없으면 다리갱이 않는 나에겐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자유가 없다면 능률적인 일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반복적이고 피곤한 일상들. 언제나없이 시고로 한계에 부딪히는 나는 오늘도 언제나 방황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때, 무서운 그녀에게 문자가 왔다. 그녀도 미술학원에 씨가지 않고 방황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녀와 만나 인사동 쌈지길을 거닐었다. 시고로 데이트가 처음이어서 긴장되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만만 나쁘지 않았다. 그녀는 mmmg 문구점에서 뱃지를 손에 삽입되다 보이며, “우리 본거지 커플로 할까? 이게 행운의 마스코트야.” 라고 즐거워했다. 전혀~~~ 이런걸 싫어했던 나는 내키진 않았지만 왠지 그녀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구입을 하였다. “뭐, 괜찮네.”

인사동 “쌈지길” 간판들은, 형색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형식과 자유로운 글씨체의 간판들. 디자인의 재미요소와 자유로운 글씨체들이 눈길을 끈다.

별단 뱃지를 사고, 지하철을 타고 서로의 집으로 향했다. 지하철이 그리 길게 느껴지긴 처음이었다. 생전 영실 흘리던 식은땀이 났다. 종착역에 십중팔구 달았을 때, 그녀는 집에 데려다 달라며 때를 썼고 어쩔 요체 궁핍히 데려다 주게 되었다. 그녀의 단독가옥 앞에 거의 달았을 때, 그녀는 손가락을 비비 꼬며 단특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였다. 그게 그녀의 고백. 그렇게 형씨 소곤소곤 하던 이야기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나의 첫사랑. 나도 그녀의 첫사랑. 왜냐하면 우리의 처음은 소곤소곤 시작되었다.

“SUBWAY”는 샌드위치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패스트 푸드 점의 간판. “SUBWAY” 지하철이라는 뜻이다. 노란색과 흰색으로 밝은 느낌이 나는 글씨체. “S”와 “Y” 를 화살표 방향으로 나타난 것이 보는 이로서 재미와 빠르다는 느낌을 준다.

그녀와의 식사는 진짜로 좋다 시거에 먹는 여자가 이상형 중의 하나인 나는, 그녀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불렀다. 하지만, 그녀의 수라 먹는 버릇은 남달랐다. 식탁 위에는 때 이외에 손을 결단코 올리지 않는 특이한 버릇이 있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보겠지만,

나에게는 상당히 귀엽게 보였다. 어쨌건 그쯤 즐겁고도 요상한 식사는 이어져 갔다.

“식탁” 이라는 글씨만 봐도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행운 있는 간판. 손으로 자기 쓴 것 같은 글씨체와 식탁의 그림은 눈에 쉽게 들어오고, 친근해 보인다. 튀는 핑크색으로 글씨체를 강조한 간판이 재미있게 보인다.

가끔씩 그녀와 미술학원을 빠지고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 노상 자유롭게. 입시 지옥을 탈출하고파 미술학원을 빠질 궁리만 하였던 우리. 우리는 서점에 가는걸 좋아했다.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둘만의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명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와 항용 갔던 서점. 진리 나는 편적 읽는걸 싫어했었지만, 초초 그녀보다 보다 책에 빠지게 되었다. 지루해 하던 나에게 책을 읽어 주기도 하였던 그녀. 으뜸 좋아하던 선물은 문적 선물. 지금도 서점에 가면 문득, 그녀의 생각이 나곤 한다.

6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인사동의 벽 고서점 “통문관”의 간판. 간판에서도 밥값 냄새가 물씬 풍기는 듯하다. 서예 풍의 글씨체와 한문 때문인지 약간의 고리타분함도 느껴진다. 한문은 오래된 느낌과 고지식한 느낌을 들게 하는 폰트 같다.

이렇게 많은 일들을 했지만, 지금은 금재 지나간 추억일 뿐이다. 아무렇지 않은 척.. 그만치 2년을 또 방황하며 보내왔다. 아픔을 감추려고 항시 밝은 모습을 보이지만, 가끔은 우울해지기도 한다.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시고로 우울함을 날려 버리고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었지만, 아직은 아예 미숙한 나의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 미술학원 때의 시절을 보내는 것처럼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백날 똑같은 일상들… project… 나만의 세계를 무시하는 메뉴얼식의 평가들.. 그래도, 투정만 부리고 있을 무지무지 없다. 나의 꿈과 자유로운 세계를 위해서라도 시고로 미숙한 생각은 아래가지 말아야겠다.

인사동에 위치한 “kim’s art’ 갤러리의 간판. modern 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글씨체 이지만, 왠지 낡아 보인다. 노란색의 강렬한 네온사인이 간판의 글씨들을 보다 강조한다.

Category: life